▲ 두륜산(頭輪山)

2023. 4. 11. 20:08mountain

산행일시 : 2023년04월08일

산행코스 : 오소재 - 오심재 - 노승봉 - 가련봉 - 만일재 - 두륜봉  - 대흥사 

 

두륜산은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ㆍ삼산면ㆍ북일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두륜산의 높이는 700m이고, 소백산맥의 남단에서 남해를 굽어보며 우뚝 솟아 있다. 
이 산은 주봉인 가련봉(迦蓮峰, 700m)을 비롯하여, 두륜봉,고계봉,노승봉,

도솔봉,혈망봉,향로봉,연화봉 등 8개의 봉우리로 능선을 이룬다. 
1979년 12월 두륜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양재역 7시 출발 

덕룡산 초입 소석문 들러 

오후 1시 덕룡 주작 종주 코스 들날머리인 오소재 도착 

멀어도 너무 멀다.

 

약수터 아래 

두륜산 산행 들머리! 

산행 시작한다.

 

두륜산 정상인 

가련봉까지 2.6km다.

 

 

연두빛 등로옆,

간간히 붉은빛의 동백꽃들이 

반기는데...

 

 

오심재 도착!

노승봉을 올려다 본다.

 

뒤돌아

두륜산 케이블 카가 설치된 고계봉도...

 

오심재!

예서 김밥 한 줄로 요기를 한 후 

노승봉으로 향한다.

 

고계봉!

 

등로 옆

떼깔좋은 진달래를 담고...

 

흔들바위라는데...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계봉 산경이 시원스레 조망된다.

아래 둥그런 오심재가 앙증맞게 

다가온다.

 

노승봉이 

가깝게 다가오는데...

 

헬리포터장에 올라

                          노승봉을 조망하고...

 

노승봉을 품은 멋진 암릉!

 

생각지도 않은 

얼레지 군락지를 만나는데...

세찬 바람에 한 참을 기다려 담아본다.

 

뒤돌아 또 보게 되는 고계봉이다.

 

덕룡산 주작산 종주 코스가 한 눈에 들어온다.

4번을 종주하며 매번 포기해야만 했던 

이곳 두륜산이었다.

아래

산행 들머리인 오소재!

 

노승봉 오르며...

 

건너편 가련봉이다.

 

고계봉은 조금 더 

멀어져 가고...

 

노승봉 정상에 올라선다.

바람이 가히 태풍급이다.

 

가련봉을 보며...

 

가련봉! 두륜봉! 대둔산!

 

노승봉 넘어 

고계봉!

 

고계봉!

 

덕룡산! 주작산! 오소재!

 

 

노승봉을 뒤로 

가련봉으로...

 

 

 

두륜산의 동쪽 사면은 경사가 급하고 서쪽 사면은 비교적 완만한 산세를 이룬다.

 

바람불어 좋은 날

그야말로 바람의 언덕이다.

 

노승봉 오르는 계단과 

그 뒤로 고계봉!

 

 

 

완도 상왕봉

그리고 투구봉과 위봉이 

시원스레 펼쳐지는데...

 

가련봉을 내려서며...

 

 

 

왼쪽 

투구봉과 위봉 넘어 

강진만과 완도 상왕봉이 

지척이다.

 

 

검은 빛의 투구봉과 위봉

그 뒤로 완도!

 

노승봉과 가련봉!

 

대흥사!

 

노승봉!

 

가련봉을 뒤로

만일재와 두륜봉으로 향한다.

 

두륜봉과 투구봉 위봉!

 

 

만일재 뒤로

가련봉을 올려다 보며...

 

두륜봉 오르며

뒤돌아 보는 만일재와 가련봉!

 

구름다리!

 

두륜봉에 올라서면 

가련봉이 멋지게 다가서는데...

 

멋지다.

산군만 넓게 펼쳐졌다면 국립공원급이 되고도 남을 

천하의 절경인 두륜산이다.

 

두륜의 뜻은 

산 모양이 둥글게 사방으로 둘러서 솟은 ‘둥근머리산’, 
또는 
날카로운 산정을 이루지 못하고 둥글넓적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서 연유한 것이라 한다.

.

탁 트인 조망과 함께

멋진 뷰를 뒤로 대흥사로 하산하는데...

 

 

 

표충사!

 

대흥사 뒤

두륜산 정상부를 올려다 보며...

 

 

대흥사를 

빠져나오며 뒤돌아 보는

두륜산!

 

 

오심재를 올려다 보며...

 

두륜산 일대는

식물분포구계로 볼 때 한일난대아구계(韓日暖帶亞區系)에 속해서

난대성 상록활엽수림이 발달하여 있다. 
주요 삼림으로는 장춘동계곡 주변의 동백나무ㆍ후박나무를 비롯하여 

북가시나무ㆍ식나무ㆍ굴참나무ㆍ곰솔ㆍ상수리나무ㆍ보리수나무 등 총 11과 837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유자ㆍ차ㆍ동백 등 난대식물이 유명하다.

 

 

대흥사를 뒤로

약 5km 남짓 동백꽃 숲길을 걸어 내려와

 

 

두륜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두륜산은

매년 4월 초순 경  

분홍빛 진달래가 만발하는 

덕룡산 주작산을 연계하여 

찾는 대표적인 봄 산행 명소이다.

필자 또한

네번의 주작산 덕룡산 종주를 하면서도 

이곳 두륜산만 연계하지 못한 

아쉬움이 늘 있어 왔는데

이번에 큰 맘 먹고 벼르고 별렸던 산행이라

홀가분함 그지없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