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23월 10월22일 산행코스 : 오색탐방지원센터 - 대청봉 - 희운각대피소 - 천당폭포 - 비선대 - 설악산탐방지원센터 지난해 서북능선 십이선녀탕 우증 산행에 이어 정확히 딱 일년여 만에 다시 찾은 설악산이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없이 이어지는 헤드랜턴 불빛을 뒤로 끝도 없는 급경사 오르막길 대청을 향한 힘겨운 챔질에 기진맥진, 대청봉 정상 일출 약 400여 미터를 남긴 채 쓰디쓴 패잔의 쓴 맛을 봅니다. 아! 오늘따라 왜케 날씨는 청명하고 맑은지 ... 대청봉 정상에 이르니 싸한 바람의 세기가 가이 태풍급이라 서둘러 하산을 하는데... 모자가 잽싸게 하늘 위로 날아가 버린다. 이젠 볼 수 없는 중청 대피소! 설악의 멋진 풍경을 담는데... 신선대, 울산바위, 화채능선, 달마봉까지! 가..

산행일시 : 2023년06월25일 산행코스 : 생둔2교 - 침석봉 - 개인산 - 구룡덕봉 - 방태산(주억봉) - 개인약수 - 미산약수교 개인산 방태산 연계 오지산행! 트랭글 기록 약 17km를 더위와 싸워가며 초장부터 엄청난 급경사에 희미한 산토끼 길을 시작으로 낙엽 쌓인 흙길을 걷고 또 걸어 드디어 개인산 정상 도착! 허기진 배를 채우고 땀범벅 녹초가 되어버린 무거운 몸뚱아리를 추수리며 다시 방태산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타는 태양을 이고 죽을 힘을 다해 방태산 능선에 올라서는데... 드디어 주억봉 정상에 도착하니 탁트인 대간 산군들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여차저차 개인 약수터 도착! 시원한 약수 한 사발에 힘들었던 기나긴 고난의 행군을 보상받는 호사를 만끽해 봅니다. 저기 도로 왼쪽 급경사로 오릅니다...

산행일시 : 2023년06월17일 산행코스 : 소똥령입구 - 출렁다리 - 1,2,3봉 - 칡소폭포 - 소똥령마을 소똥령 산행 후 하늬라밴더 팜! 소똥령! 소똥령은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진부리와 장신유원지 사이에 있는 그리 높지 않은 고개길로 출렁다리를 건너며 계곡을 끼고 진행하다 1봉.2봉.3봉을 넘어가는 약 5㎞의 트레킹 코스로 천연 그대로의 숲길로 생태의 보고이다. 소똥령의 본래 이름은 소동령(小東嶺). ‘작은 동쪽 고개’라는 뜻이랍니다. 수령이 자그마치 몇백년은 되었다는 아름드리 소나무를 알현한 후 칡소폭포에 당도! 시원한 폭포소리 들으며 좋은 사람들과 맛난 점심을 먹습니다. 꿀맛이 따로 없습니다. 이어서 라벤더 팜 농원으로 이동, 향기 그윽한 라벤더 향에 취하며 오늘 산행의 피로를 싹 씻어내는데...

산행일시 : 2023년06월10일 산행코스 : 두문동재 - 금대봉 - 분주령 - 대덕산 - 검룡소 - 검룡소주차장 오늘 산행은 야생화 천국인 태백산 국립공원 내 금대봉 대덕산 그리고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를 탐방하러 갑니다. 산행 들머리인 두문동재를 뒤로 산행초입부터 온갖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피어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겨울 눈꽃 산행으로 유명한 함백산 마지막 봉우리인 금대봉에 도착합니다. 인증 후 금대봉을 내려서며 등로길따라 큰앵초를 비롯 온갖 들꽃들이 지천으로 펼쳐지는데... 산행들머리인 백두대간 두문동재입니다. 금대봉 도착! 인증하느라 좁은 공터가 시끌벅적합니다. 한 켠으로 비켜서서 겨우 찰칵! 철 지난 철쭉도 아직 있구요. 큰앵초! 박새 꽃대가... 미나리아제비꽃! 쥐오줌풀! 고광나무꽃! 광..

산행일시 : 2023년06월03일 산행코스 : 문경새재 - 조령1관문 - 여궁폭포 - 해국사 - 주흘산 주봉 - 영봉 - 꽃밭서들 - 조령2관문 - 조령1관문 - 주차장 문경을 지켜주는 영산, 주흘산( 主屹山) 주흘산은 조령산, 포암산, 월악산 등과 더불어 소백산맥의 중심을 이루며 높이 1108.4m로 산세가 아름답고 문경새재 등의 역사적 전설이 담겨 있다. 또한,예로부터 나라의 기둥이 되는 큰 산(中嶽)으로 우러러 매년 조정에서 향과 축문을 내려 제사를 올리던 신령스런 영산(靈山)으로 받들어 왔다. 문경의 진산(鎭山)이기도 한 주흘산은 ‘우두머리 의연한 산’이란 한자 뜻 그대로 문경새재의 주산이다. 옛 기록에는 영남(嶺南)이니 교남(嶠南)이니 하는 명칭이 다 이 산과 관련된 것이라 적고 있다. 영남(嶺..

산행일시 : 2023년05월31일 산행코스 : 어의곡탐방지원센터 - 늦은맥이재 - 상월봉우회 - 국망봉 - 원점회귀 산을 좋아하는 많은 산객들이 소백산 철쭉을 보러 지난 주 다녀갔다는 전언이라 과연 올 해 소백산 철쭉은 어떨지 영상을 검색하는데... 지난 주가 피크였으나 얄궂게도 주말에 전국적으로 내린 비와 운무로 인해 떼깔좋은 소백산 철쭉 구경에 날씨가 재를 뿌린 형국이 되고 말았다는... 필자는 소백산 철쭉과 무관하게 온전히 날씨에 포커스를 맞춰 평일 소백산 국망봉 단일 코스를 계획 죽령에서 천동에서 모두 하차한 텅 빈 산악회 버스를 타고 홀로 날머리인 어의곡으로 향하는데... 조금은 지루하다 싶을 정도의 조망하나 없는 늦은맥이재행 오름이 끝나고 파란 하늘에 새털같은 하얀 구름이 퍽이나 인생깊었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