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당 김시습 - 삼각산 詩

2009. 8. 5. 20:48mountain

 

 

 

 

 

 

매월당 김시습 - 삼각산 詩

 

 

 

 

 

 

 

 

매월당 김시습

삼각산 詩

 

삼각산 높은 봉우리
하늘을 뚫었으니
오르면 북두성도 딸만하다
높은 뫼에선 구름 안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능이 왕도로 하여금
만세를 영화롭게 하리라

 

 

 

 

 

 

 

 

 

김시습이 지은 《금오신화》 중 〈용궁부연록〉에 수록된 한시

제목은 〈삼각산>

 

 

三角高峰貫太淸(삼각고봉관태청)

登臨可摘斗牛星(등임가적두우성)

非徒嶽岫興雲雨(비도악수흥운우)

能使邦家萬歲寧(능사방가만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