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cking on Heavens door - Bob Dylan

2009. 6. 14. 22:12music

 

 

 

 

 

 

 

  Knockin' on Heaven's Door(1973년)
Bob Dylan

 

 

 

 

 

 

                 

Bob Dylan - Knocking on Heavens door (Live)

 

 

 

 

 

 

Knocking on Heavens door

 Bob Dylan

 

 

 

 

Mama take this badge from me
I can't use it anymore
It's getting dark too dark to see
Feels like I'm knockin' on heaven's door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Mama put my guns in the ground
I can't shoot them anymore
That long black cloud is comin' down
I feel I'm knockin' on heaven's door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엄마, 이 뱃지를 떼어주세요.
    난 더 이상 이걸 사용할 수 없어요.
    이젠 앞을 볼 수도 없어요.
    마치, 천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두드려요. 천국의 문을...천국의 문을 두드려요.

 

    엄마, 내 총들을 땅에 내려주세요.
    이젠 더 이상 쏠수도 없어요.
    넓게 퍼져가는 검은 구름이 다가오고 있어요.
    마치 천국의 문을 두드리는 것 같이...

 

    두드려요.천국의 문을...천국의 문을 두드려요.

 

 

 

 

가사의 내용은 전쟁에서 불구가 되어 돌아온 어느 병사가

어머니에게 삶의 허무함,절망을 읊조리는 형식이며

음악의 음율과는 다르게

반전 사상이 심어져 있는 영원한 포크락의

교과서격인 노래입니다.

 

 

 

 

 

 

 

 

 

 

 

 

 

 

 

또한 이 노래는 영화와 땔래야 땔 수 없는

아주 특별한 곡이기도 합니다.

이곡은 원래 1973년 'Pat Garrett and Billy the Kid' 라는

서부 영화에 사용된 노래였는데

영화 자체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빌리 더 키드' 라는 유명한 강도를 잡아야 하는

'팻 게럿'이라는 보안관의 심리를 묘사 했던 이 노래가

'Bob Dylan'의 처량한 목소리와 어울려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됩니다.

출연배우:제임스 코번,크리스 크리스토퍼슨(가수로도 유명함),

그리고 밥 딜런 본인도 출연합니다.

 

 

 

 

 

Pat Garrett and Billy the Kid  - Knocking on heavens door sound track

 

 

 

 

 

 

 

 

 

 

 

 

 

 

그리고 1997년 토마스 얀 감독의

 독일편 액션영화

'knocking on Heavens Door'

OST 인 Selig(독일그룹)'Knocking on Heavens Door'

 

 

 

 

 

포스터에서 껄렁하게 담배를 물고,

심지어 한 명은 손에 권총을 들고 있는 저 불량스런 두 남자.

얼핏 포스터만 보고 나선 "이거 무슨 깡패 액션영화 아닌가?"

 

 

사실 이 영화는 액션영화가 맞습니다

. 깡패(갱)도 등장하구요. 주인공들은 총을 쏘고,

 은행을 털고, 강도짓을 하는 등 액션영화

주인공들이 대부분 하는 액션을 이 영화에서도 합니다.

이 영화는 독일산 액션영화이면서,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명의 사람도 죽지 않는 액션영화이며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의 목표와 삶의 모습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액션영화이고

그러면서도 시종일관 유쾌하게,

그러나 영화가 끝날때쯤엔 눈물을 뚝뚝 흘리며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게 만드는

그런, 흔치 않은 액션영화입니다.

 

 

주인공 마틴와 루디는 각각 골수암과 악성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습니다.

그것도 아주 가까운 시기에 죽게 될거라는

 말을 의사에게 들은 두 사람.

누구나 그렇듯 자신이 곧 죽는다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눈만 껌벅대지만

사실이 그렇다니 할 수 없지요.

 

 

곧 그들은 같은 병실에서 서로를 만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담배는 건강에 해로워."

"그래 넌 오래 살겠다."

"....."

 

 

 

 

 

 

 

 

 

 

닥쳐온 죽음앞에 암담해져 있는 두 주인공.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이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던 두 사람 앞에 신의 선물이 떨어집니다.

 바로 앞서 입원했던 누군가가 병실에 감춰 놓았던 데킬라!!

 

 

 

 

 

 

 

 

 

 

이것이 왜 신의 선물인지는... 직접 영화를 보시면 압니다

 

병원 주방을 습격, 오렌지와 소금을 얻어내어 술판을 벌인 두 사람,

그들의 주제는, 당연히 목전에 와 있는 죽음입니다.

 천국에 가면 뭘 하지? 천국에 가기 전엔, 뭘 해야 하지?

 

"난 바다를 본적이 없어..." 
 "진담은 아니겠지?  바다를 한번도 못봤어?"
"....."
"우리는 지금 천국의 문앞에서 술을 마시는거야
세상과 작별할 순간이 다가오는데 그걸 못 봤단 말이야?" 
"정말이야.... 본 적이 없어."
 
"천국에 대해서 못 들었어?
그곳엔 별다른 얘깃거리가 없어.
바다의 아름다움과 바다에서 바라본 석양을 얘기할 뿐이야
물속으로 빠져들기 전에 핏빛으로 변하는 커다란 공.....
사람들은 자신이 느꼈던 그 강렬함과
 세상을 뒤덮는 바다의 냉기를 얘기하지
영혼속의 불길만이 영원한 거야....
그런데 넌, 천국에 가서 무슨 얘기를 할 거야?
 바다를 본 적이 없다니."
 
"바다로 가자."
 

 

그들은 생애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여행으로, 바다로 향하기로 결정합니다.

 

 

 

 

 

 

 

 

 

 

차가 없으면 훔치면 되고...

 

 

뜻밖에, 이들이 훔쳐탄 차에는

 무려 백만 달러라는 거금이 들어 있습니다.

실은 모모 갱단의 무기 마련 자금입니다만...

내일모레 죽을 사람들이 그런거에 쫄겠습니까.

즐기는 일만 남았지요.

그들은 펑펑 써재끼며 생의 마지막 여행을 즐깁니다.

 

 

이렇게 전개되는 이 영화의 줄거리는,

두 사람의 유쾌하고 비장한 마지막

 여행길을 따라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차와 돈의 원래 주인인 갱단의 추격,

그리고 얼떨결에 은행을 터는 바람에

 경찰의 추격까지 받아가며

바다를 보기 위해 달려가는 두 사람.

 

 

얼핏 우울하고 비장할 것만 같은 두 사람의 여행은

 그러나 시종일관 즐겁고 위트넘치게 진행되는데요.

그것은 두 주인공이 받은 시한부 선고가

 물론 죽음의 선고이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얽매여 살아왔던 사회적 규율과 법에서의

 해방의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곧 죽을것이 확실한 그들은 정말 마음 내키는대로 행동하며,

 어떤 것에도 구속을 받지 않습니다.

오로지 죽기 전에 마지막 소원인 바다를 보러 달려가는

 그들의 여행은 그래서 그렇게 우울하지만은 않지요.

그들은 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비로소 삶을 100% 즐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훔쳐탄 차며 꺼내어 쓴 돈은 모두 갱단의 것들.

결국 갱단에게 잡히고 마는데요.

그들 앞에 선 갱단 두목은 그들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바다를 본 적이 없다고?" 

"네." 

"그럼 빨리 튀어가. 천국에선 바다 말곤 말할 거리가 없다구.

지금 뭐하고 있는거야?"

그리고 마침내 그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바다.

 

 

 

 

 

 

 

 

 

카메라는 바다를 바라보며 조용히 마지막을 맞이하는

두 사람을 멀찍이서 비추며 이곡이 흘러나옵니다.

 

 

 

 

 

 

 

  'knocking on heavens door'......

 

 

 

 

 

 

 

 

 

 

 

 

 

 

 

 

 

 

 

 

 

Avril Lavigne - Knocking on Heaven's Door

 

 

 

 

 

Guns N Roses - Knocking on Heaven's Door

 

 

 

 

 

 

Knockin on heavens door - With Mark Knopfler

 

 

 

 

 

 

 

 

Billy Moore - Knocking on Heaven's Door

 

 

 

 

 

 

 

 

RAIGN - Knocking on Heavens Door

 

 

 

 

 

 

 

 

 Selig - Knockin' on Heaven's D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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