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대 - 영금정 . 속초등대 . 동명항!

 

 

산행일시 : 2022년 08월 27일

산행코스 : 화암사 일주문 - 수암전 - 수바위  - 성인대 - 낙타바위 - 신선대- 영금정 - 속초등대 - 동명항

 

 

24절기 중 열네 번째 절기인 처서(處暑)가 끼어있는 

주말,

어느덧 자연의 순리는 푹푹 찌던 한 여름의 더위를 밀어내고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 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라고 할 만큼 여름은 가고 본격적으로 가을 기운이 자리잡는 때입니다.

 

 

 

 

새벽녁 

한바탕 소나기 퍼붓는 소리에 잠이 깨어

모처럼 다시 찾는 북설악 성인대 산행을 망치지나 않을지 

걱정하며 아침을 맞이하는데...

 

 

 

 

수암전 앞

산행 들머리입니다.

 

 

수바위!

 

 

수바위 위에서 화암사 전경

 

 

달마봉과 울산바위가 장쾌하게 다가옵니다.

 

 

 

 

수바위 정상을 오르려다 

무릎이 아파 포기

세월의 무상함을 절감하게 됩니다.

 

 

수바위를 뒤로 성인대까지 급경사 오름!

땀 좀 흘리며 오릅니다.

 

 

성인대에 올라서니 북설악 상봉과 신선봉이 장쾌하게 다가옵니다.

 

 

 

 

성인대!

 

 

거대한 암반 뒤로 울산바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난 달 초순 장마 기간 중 반짝하고 쾌청 무더웠던 어느날 무지 힘들게 다녀왔던 울산바위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옛 미시령 고갯길도 오랜만에 만나고...

 

 

가다 서다 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해 늦은 산행을 하게 되는데

어느덧 울산바위 사면으로 길게 그림자가 드리워져 아쉬울 뿐입니다.

 

 

 

 

화암사 그리고 수바위 넘어 끝없이 펼쳐지는 파란 동해바다가 장관을 연출합니다.

 

 

 

 

 

 

 

쑥부쟁이!

 

 

산오이풀!

 

 

 

 

낙타바위와 울산바위!

 

 

 

 

 

 

포토존 바위!

 

 

 

 

울산바위!

 

 

낙타바위!

 

 

 

 

 

 

 

 

신선암과 달마봉!

 

 

 

 

 

 

화암사와 수바위!

 

 

신선암봉 끝단과 속초 달마봉 동해바다!

 

 

외계인과 울산바위!

 

 

쌍봉낙타 바위!

 

 

 

 

 

 

 

 

 

 

 

 

 

북설악 성인대 하산 후 

속초 시내 동명항으로 갑니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 신묘한 율곡이 들려 이 소리를 신령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하여 영금정이라... 

 

 

 

 

 

 

동명항 전경!

 

 

속초등대!

 

 

조도와 해상등대!

 

 

 

 

2017년 한참 공사중이었을때 

영금정에 왔으니 어느덧 5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짙푸른 동해바다와 바위에 부딪치며 깨어지는 파도소리를 뒤로

속초등대로 발길을 돌립니다.

 

 

 

 

 

 

 

 

 

 

 

 

 

 

5년 전 시간이 촉박하여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동명항과 함께 속초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빼어난 조망터인 이곳 등대에서 

한참을 쉬어갑니다.

 

 

동명항!

 

 

영금정!

 

 

한가하기만 한 동명항 부두입니다.

 

 

 

 

낚시하는 노인을 뒤로 북설악 성인대,영금정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가을 바람이 산행하기 더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과 함께 멋진 산행을 기대해 보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