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암산 · 사자산 · 일림산 철쭉평전!

2017. 5. 5. 19:01mountain

 

 

오랜만에 다시 무박종주 산행에 도전을 합니다.

 

 

 

 

전날 23:30 서울을 출발한 묻지마 산행버스는

밤하늘을 가르며 남으로 남으로 달려 04:35분

드디어 남녁땅 장흥 제암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합니다.

 

 

 

 

초장부터 일이 꼬입니다.

사유는 멘 밑에 지도를 보며 말씀드리겠습니다.

 

 

 

 

 

 

 

 

 

 

 

 

남녁땅 장흥 고을!

여명의 기운이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노진사 두분께 그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제암산 정상 이르기 전

드디어 황금빛 태양이 대지위로 떠오릅니다.

 

 

 

 

 

 

 

 

 

 

 

 

 

 

 

 

이렇게 제암산 정상에 오릅니다.

 

 

 

 

 

 

 

 

 

 

 

 

 

 

 

 

제암산을 뒤로 아침햇살 받으며 천상의 철쭉길따라

산행은 이어집니다.

 

 

 

 

새벽에 올랐던 곰재를 다시 내려와

곰재산을 거쳐 사자산으로 향합니다.

 

 

 

 

 

 

 

 

 

 

 

 

 

 

 

 

아침 햇살 받으며 황홀한 철쭉 터널길을 홀로 걷습니다.

 

 

 

 

 

 

 

 

 

 

 

 

 

 

 

 

 

 

 

 

 

 

 

 

 

 

 

 

 

 

 

 

 

 

 

 

 

 

 

 

 

 

 

 

제암산 철쭉평원에서...

 

 

 

 

 

 

 

 

 

 

 

 

 

 

 

 

 

 

 

 

 

 

 

 

 

 

 

 

황홀하기만 한 산상화원 터널을 지나 사자산을 오릅니다.

 

 

 

 

 

 

 

 

 

 

 

 

 

 

 

 

사자산을 오르며...

제암산과 철쭉평전을 뒤돌아 봅니다.

 

 

 

 

 

 

 

 

사자산 정상을 뒤로...

오늘 장흥 제암산 일림산 철쭉 화원길은 온전히 우리들 독무대인 듯...

딱 한 팀 사자산 지나 흙먼지 등로길에서 만난 이강열님의 "아름다운 산하" 카페팀이 유일!

외길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만 보고 해안선님은 볼수 없었다는...

 

 

 

 

사자산 암릉 끝에서

보성만과 만나다.

 

 

 

 

활공장이 있는 사자산 딸린 사자두봉이라는데...

멋지다.

 

 

 

 

산행 중 우연히 만나 일림산까지 동행을 하는데...

 

 

 

 

오늘 산행 중 제일 힘든 구간이 될 듯...

 

 

 

 

 

 

 

 

 

 

 

 

 

 

 

 

 

 

 

 

사자산을 내려서며 마치 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크고작은 흙산길을 오르내리는데...

힘든 흙먼지길을 그렇게 한참을 땡볕속에서 걸어야만 합니다.

 

 

 

 

드디어 이름만큼이나 골치아픈 골치재 그 힘든 계단길 끝

골치산 전망대에서 일림산을 조망해 봅니다.

 

 

 

 

 

 

 

 

 

 

 

 

 

 

 

 

인증샷 날리고 비켜설때 쯤

한 10여팀으로부터 인증샷 부탁을 받게되는데...

덕분에 시원한 아이스께끼 얻어먹었다는...

 

 

 

 

 

 

 

 

 

 

 

 

 

 

 

 

 

 

 

 

 

 

 

 

 

 

 

 

 

 

 

 

오후들며 달갑지않은 미세먼지가 보성만을 감싸도는데...

 

 

 

 

약 15km가 넘는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 그 천상의 화원산상에서

이제 그만 내려설까 합니다.

 

 

 

 

일림산을 뒤돌아 보며...

 

 

 

 

 

 

 

 

 

 

 

 

 

 

 

 

 

새벽 04 : 30여 분

제암산 자연휴양림 입구 도착!

차에서 내린 산객들 하나 둘 헤드랜턴에 불을 밝힌 후 삼삼오오

캠핑장을 지나 어둠속으로 사라져 가는데...

카메라 셋팅 후 맨 꼴치로 그 뒤를 따릅니다.

먼저 간 산객들은 벌써 얼마만큼을 앞섰는지 꽁무니도 찾아 볼 수가 없고...

그렇게 한참을 더 올라가던 중

앞서 가던 산객들의 불빛이 하나 둘 한곳으로

모이더니 갑자기 소란스러워 집니다.

사유인즉슨 들머리를 잘못 들어서서 다시 내려가야 한다는 겁니다.

산행대장까지 동행한 마당에 참말로 황망하면서도

어처구니가 없는데...

저로선 초행지고 더욱이 캄캄한 새벽인지라

방위 개념이 전혀 서 있지 않은 상태에서

어쩔수 없이 일당들의 결정에 따를 수 밖에는...

 

지도상 휴양림에서 연두색코스를 타고 올라야 하는데

본홍색의 곰재코스로 잘못 들어섰으니...

결론은 이왕 올라왔으니 계속 진행하여 곰재 지나 제암산 갔다

다시 BACK 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기에 이릅니다.

이런 일은 극히 드문 경우이고

이 또한 산행의 일부분이다 생각돼서

마음편히 나머지 산행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오래전부터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제암-사자-일림 천상화원길!

아침햇살 받으며 그 영롱했던 핑크빛 철쭉꽃길을

일천한 광학기기가 담아내기엔 역부족이 아닐런지...

그저 눈으로 담으며 가슴으로 느낄 뿐!

 

 

 

12:30분 산행을 마치고 보성 녹차밭으로 갑니다.

 

 

 

 

 

 

 

안구 정화하시라고 색수차 편차가 비교적 적게

촬영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