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대산 비로봉!

2015년 01월 31일

상원사 주차장 - 상원사 - 중대사자암 - 적멸보궁 - 비로봉 - 상왕봉 - 임도 - 상원사주차장

 

 

 

오대산 비로봉!

 

 

 

차가운

새벽공기 가르며 동으로 내달리는

차장넘어 겨울답지 않게 강렬한 햇살이 오호!

오늘 산행도 파란 하늘을 인 새하얀 설산을 청량한 공기 마시며

산행할 수 있겠다는 부푼 꿈에 설레는 마음을 애써 진정해 봅니다.

약 3시간을 달려 오대산 선재길 초입 월정사 지나

상원사 입구에 도착을 하는데...

 

 

 

 

 

 

 

 

 

 

 

 

 

 

 

 

상원사 입구입니다.

 

 

 

 

 

 

 

 

중국의 당나라 오대산을 빼어 닮았다는 오대산!

그 오대산 기슭에 신라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상원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상원사 동종을 뒤로

중대사자암에 이릅니다.

 

 

 

 

 

 

 

 

사자암의 비로전 창문 문양에 넋을 잃고...

 

 

 

 

적멸보궁 가지 전 사자암을 다시 한 번 뒤돌아 봅니다.

 

 

 

 

 

 

 

 

적멸보궁입니다.

적멸보궁이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사찰의 법당을 일컫는다 합니다.

태백산 정암사, 설악산 봉정암,사자산 법흥사,그리고 경남 양산 영취산 통도사와 함께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이라 한답니다.

 

 

 

 

적멸보궁 뒷쪽 석가모니 진신사리가 봉안된 석탑!

 

 

 

 

 

 

 

 

적멸보궁을 뒤로 본격적인 비로봉 산행이 시작되는데...

 

 

 

 

적멸보궁 공원지킴터를 지나며 간간히 흩뿌리던 눈발이

제법 많은 양의 함박눈으로 변해 모처럼 겨울산의 운치를 맛보며 정상에 올라섭니다.

 

 

 

 

비로봉 정상석 위로 거대한 눈구름이 빠르게 지나며 함박눈을 뿌려댑니다.

 

 

 

 

 

 

 

 

눈내리는 비로봉 정상 모퉁이엔 삼삼오오 상이 차려지는데...

 

 

 

 

 

 

 

 

노인봉도 황병산도 지금은 볼 수가 없습니다.

서둘러 상왕봉으로 발길을 옮기는데...

 

 

 

 

 

 

 

 

 

 

 

 

 

 

 

 

 

 

 

 

 

 

 

 

거대한 눈구름이 지나간 파란 하늘 위로 반짝거리며 쏟아지는 눈을 향해 한 컷!

 

 

 

 

 

 

 

 

눈구름은 벌써 노인봉을 한참을 지나 멀어졌는데도

청명하기만 한 하늘위로 마치 수정처럼 새하얀 눈발이 휘날리는 이변을 목도합니다.

 

 

 

 

 

 

 

 

 

 

 

 

상왕봉이 저만치 조망되는데...

 

 

 

 

 

 

 

 

 

 

 

 

 

 

 

 

 

 

 

 

 

 

 

 

 

 

 

 

 

 

 

 

 

 

 

 

오대산에도 며칠사이 눈폭탄을 맞은 듯합니다.

 

 

 

 

 

 

 

 

눈발도 사라진 파란하늘의 산하의 설경이 가히 별천지라!

 

 

 

 

상왕봉에 이르러 이제사 노인봉 능선과 그 뒤로 황병산이 시야에 들어오는데...

 

 

 

 

 

 

 

 

상왕봉 정상석 뒤로 켭켭히 이어지는 산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상왕봉을 떠나기 전 다시 한 번 더...

 

 

 

 

 

 

 

 

두로봉 삼거리 지나며...

 

 

 

 

 

 

 

 

 

 

 

 

지루한 임도따라...

 

 

 

 

 

 

 

 

산행 들머리였던 상원사 입구로 내려섭니다.

 

 

 

 

조금은 이른 하산길!

아쉬음에 되돌아 보며 오대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오후 들어서며 청명하기만 한 오대산의 산경이 긴 여운으로 남는데...

이른 하산으로 못내 아쉽기만 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