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 With The King - B.B King & Eric Clapton

2009. 9. 6. 11:00music

 

 

 

 

 

 

 

Riding With The King - B.B King & Eric Clapton 

 

 

 

 

 

 

 

Riding With The King

 B.B King & Eric Clapton 

 

 

 

 

 

I dreamt I had a good job
And I got well paid
I blew it all at the penny arcade

A hundred  dollars
On the Cupid doll
No pretty chic is gonna make me crawl

We're on a TWA to the promised land
Every woman, child and man
Gets a Cadillac and a great big diamond ring
Don't you know you're ridin' with King

He's on a mission of mercy on a new frontier
He's gonna check us all out of here
Up to the mansion on the hill
Where you can get your prescription filled
Any kind of pills, folks

We're on a TWA to the promised land
Everybody clap your hands
Don't you girls love the way that it seems
Don't you know you're ridin' with King
Ridin' with the King
Don't you know you're ridin' with King

Tuxedo and a shiny three thirty five
(that's me)
You can see it in his face
The blues is his life
Tonight everybody's getting their angel wings
Don't you know you're ridin' with King

I stepped out of Mississippi when I was ten years old
With a suit cut sharp as a razor and a heart made of gold
I had a guitar hanging just about waist high
And I'm gonna play this thing until the day I die

Don't you know we're ridin' with King
Don't you know we're ridin' with King
You're ridin' with me Eric, you're in good hands
You're ridin' with the blues
Don't you know you're ridin' with King
Yes yes you're ridin' with the King
I wanted to say B.B. King but you know King
Don't you know you're ridin' with King
Yes you're ridin' with King

 

 

 

 

 

 

 

 

 

 

 

 

 

블루스 계열의 두 거인이 나누는 선문답 ...

두 남자가 컨버터블 리무진에 앉아 있다.

 각기 옆자리에 다정한 친구처럼 기타를 앉혀놓은

 그들은 특유의 표정으로 흐뭇하게 웃고 있다.

 음악팬이라면 특히 Blues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그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마음을 억누를 수 없을 것이다. 

바로 에릭 클랩턴과 B.B.King 이다.

 각기 '기타의 신' 과 '블루스의 왕' 이라 불리는 두 거장의 만남이다.

에릭 클랩턴과 비비 킹이 둘이서 함께

'Riding With The King' 이란 타이틀의 앨범을 냈다.

 블루스 팬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소식이다.

 둘의 만남은 에릭 클랩턴의 오랜 꿈이었다고 한다.

클랩턴은 "내 기타 실력은 비비 킹 발 밑에도 미치지 못한다" 며

 한없는 존경심을 표해왔던 터이니..
"B.B King과 함께 엘범을 내는것이 꿈이다" 라고

종종 말해온 Eric Clapton 으로선 이번 앨범을 통해 그 꿈을 이뤘다.
단순히 두 사람의 공동 앨범이라기 보다는 에릭 클랩튼이

 비비 킹에게 바치는 헌사의 의미가 더 있는 듯 하다.

 

 

 

 

 

 

 

 

 

 

 

 

이 음반에서 두 사람은 함께 기타를 뜯고,

그들 특유의 보컬로 주거니 받거니하며 노래를 불렀다.

각 곡들에서 때로는 흐느끼듯이,

 때로는 톡톡 튀듯이 흥겹게 들려주는

 두 거장의 무르익은 기타 솜씨는 압권이다.

수록곡은 1930년대부터 90년대까지의

대표적인 블루스 곡들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앨범 제목과 같은 첫째 곡 'Riding With The King' 은

본래 존 하이어트가 불렀던 로큰롤 곡.

호흡을 맞춰 함께 부르다가

혹은 서로 보컬을 차례로 받아주면서 부른

이 곡은 흥겨우면서도 정겨움이 넘쳐난다.

'Key To The Highway' 도 빠뜨릴 수 없다.

 이 곡은 본래 빅 빌 브루즈니의 곡이지만

 클랩턴의 연주와 노래로도 블루스 팬들에겐 익숙한 곡.

두 사람의 멋진 하모니와 섬세하게 찰랑찰랑거리는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귀를 기울여볼 만 하다.

이밖에도 비비 킹의 대표적 앨범

 'Live At The Regal'에

수록된 'Help The Poor', 'Marry You' 등도

 감칠맛 나게 함께 불렀다.

역시 함께 부른 곡이지만 'Three O' clock Blues'는 다소 특별하다.

이 곡은 본래 비비 킹의 대표작중 하나.

 그러나 노래를 시작하는 것은 클랩턴이다.

여느 때보다 블루스

맛을 진하게 창법에 블루스에 대한

 그의 남다른 애정이 묻어난다.

걸쭉한 목소리에 풍부한 감성을 담은 비비 킹 특유의 보컬도 놓칠 수 없다.

 그러나 여기에서 대화하듯 주고받는 이들의 기타 연주를

 흘려듣는다면 곡의 절반 이상을 잃는거나 다름없다.

이런 연주 뒤엔 두 사람 외에도 쟁쟁한 세션들이 숨어있다.

 Eric Clapton  Band 의 멤버인  베이시스트 네이던 이스트,

드러머 스티브 갯, 키보드 조 샘플, 기타리스트 앤디 페어웨더 로우,

 지미 본(스티브 레이 본의 친형) 등이 함께 참여했다

. 프로듀싱은 클랩턴과 사이먼 클라이미가 98년 필 그림에 이어 다시 맡았다.

수록곡 중 여러 곡이 비비 킹의 곡들이다.

 단순히 두 사람의 공동 앨범

이라기보다는 클랩턴이

 비비 킹에게 바치는 음반이라는 성격이 짙다.

 거장을 존경할 줄 아는 또 다른 거장의 면모다.

 

 

 

 

 

 

Riding With The King - B.B King & Eric Clap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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