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산홍엽! 설악산!

2019. 10. 22. 21:06mountain

 

 

 

 

 

 

동서울발 백담사행(06:49)

첫차를 타고 딱 1년여 만에 설악에 안기게 되는

감회에 젖어봅니다.

 

지난 주

조금은 설익은 삼각산의 단풍들을 접한지라

지금쯤 설악산은

만산홍엽으로 절정의 미를 보여주리라 상상을 해보는데...

차창넘어 스쳐 지나는 풍경들을 스캔해 보며

설악으로 내달려 갑니다.

 

 

 

 

아!

온몸을 감싸도는 이 느낌!

좋아 좋아!

 

 

청량하기 이르데 없는 백담계곡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도착한

옥빛의 백담용소!

 

 

흐미!

 

 

 

 

역시 설악입니다.

사실은

당일산행으로 백담사에서 수렴동대피소정도(?)

가볍게 사진도 찍으며 깊어가는 설악의 정취를 탐익할 생각으로

점심 도시락 달랑 하나 베낭에 넣고 집을 나셨드랬습니다.

헌데

예상보다 한참이나 늦게 용대리 도착! 백담사행 마을버스 정류소로 급히

발길을 제촉한 결과는...

아뿔싸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입니까?

백담사행 행렬의 끝이 주차장을 꼬불꼬불 넘으며 마을 밭길까지

이어져 그 끝이 보이질 않는데...

 

 

 

 

단풍터널입니다.

 

 

 

 

 

 

 

 

 

 

 

 

 

 

 

 

 

 

 

 

 

 

 

 

계곡에서 보는 영시암!

이런 경우를 일컬어 가는 날이 장날이라 하나봅니다.

과연 오늘 중으로 백담사행 버스를 탈 수나 있을런지...

여차저차 들어갔다한들 하산때도 똑같은 현상이 벌어질텐데

모처럼 설악산 산행인데 난감하기만 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단의 묘책이 필요한 시간!

핸폰을 열고 공단홈에 들어가 수렴동대피소 예약을 해봅니다.

일차 실패,

이차도 실패,

마지막 세번째,

아!

설악의 산신령께서 감흡하사 드디어 예약에 성공을 합니다.

 

 

 

 

추가로 버스를 투입

긴 행렬 끝 약 2시간여 기다린 후

드디어 백담사행 버스에 탐승을 합니다.

 

 

 

 

 

 

 

 

 

 

이제는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그 긴 행렬 또한 아름다운 한편의 추억으로 남게되리라.

내일은 내일이고

오늘은 설악의 단풍과 옥빛계곡의 정취에 흠뻑 취하면 될 터이다.

 

 

 

 

 

 

 

 

 

 

 

 

 

 

 

 

 

 

 

 

 

 

 

 

 

 

 

 

 

 

등로 정비 작업 중!

 

 

 

 

 

 

 

 

 

 

 

 

 

 

 

 

만산홍엽 내설악의 비경속으로

포스팅은 백담사를 들머리로 영시암을 지나 수렴동대피소로 이어지는

수렴동계곡과 구곡담계곡 일부 그리고 수렴동대피소 1박 후 오세암에 이르는

내설악의 만상홍엽의 가을 정취를 산행 순서대로 약 50여 장의

사진으로 담아 계속해서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사진 한 장 한 장에 담겨진 설악의

비경속으로 저의 열정을 담아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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