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각산 단풍!

2019. 10. 14. 17:53mountain

 

 

 

 

 

 

 

 

 

등로변 산국이 햇살을 받아 화사하게 피어 있습니다.

 

 

원효봉 뒤로 백운대 만경대 그리고 노적봉이...

 

 

원효봉!

 

 

꽃향유가 지천으로 피어있습니다.

 

 

 

 

 

 

어느덧 삼각산에도 단풍이 시작됩니다.

 

 

 

 

공사중인 중성문과 노적봉!

 

 

 

 

꽃향유!

 

 

 

 

 

 

태고사 오르는 길에서...

 

 

 

 

태고사를 지나면 얘쁜 단풍터널을 만나게 되는데...

 

 

 

 

 

 

 

 

 

 

 

 

 

 

 

 

 

 

 

 

 

 

 

 

 

 

 

 

 

 

 

 

 

 

 

 

 

 

 

 

여긴 만경대 사면 단풍입니다.

 

 

 

 

 

 

팥배나무 열매!

 

 

만경대 사면을 지나며...

 

 

만경대 사면에서 원효봉과 염초봉!

 

 

 

 

뒤돌아 노적봉을 스캔해 봅니다.

 

 

 

 

 

 

위풍당당한 백운대 전경!

 

 

 

 

백운 정상을 지나 V안부로 향하며...

 

 

 

 

단풍소식이 궁금하여

밤골로 하산하는데...

 

 

아쉽게도 아직은 이른 밤골의 단풍상황입니다.

대동샘 바로 앞에서...

 

 

 

 

아쉬움을 뒤로 숨은벽 능선으로 발길을 돌리는데...

 

 

 

 

 

 

늦은 오후!

서있기조차 힘들게 불어대는 바람과 맞서며 숨은벽 대슬랩과 마주합니다.

 

 

 

 

 

 

 

 

 

 

 

 

숨은벽능선의 명물인 해골바위!

 

 

도봉산의 오봉과 주 봉우리들!

 

 

숨은벽 전망바위 쉼터에서...

 

 

해골바위 위에서...

 

 

 

 

오랜만에 사기막능선따라 하산

밤골계곡에 도착합니다.

 

 

 

배호님의 마지막 잎새 노래가 생각나는데...

 

 

 

 

 

 

국사당 굿집 북소리만이 계곡속으로 스며들 뿐

조용하고 한적하기만 한 밤골 날머리 모습입니다.

 

 

가을이 옵니다.

바람 불어 좋은 날 홀연히 떠나 추색으로 곱게 물들기 시작하는 삼각산을 렌즈에 담아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찾은 삼각산입니다.

살아가며 힘들고 지칠때마다 몸과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었던 삼각산!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부질없는 욕망따위 떨쳐버리라고

그저 내게 안겨 마음의 평온을 찾으라 합니다.

 

산을 오르는 것은 정상을 정복하기 위함이 아니요

다만 나를 내려놓고자 함이다.

바람의 언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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