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0. 18:35ㆍmountain
삼각산 백운대 정상에서...
▲ 삼각산 백운대!
2012년 12월 16일
진달래능선 - 대동문 - 위문 - 백운대 - 백운대탐방지원센터
혹한의 기온이 조금 오른다 싶더니 아침부터 짙은 안개가 자욱합니다.
우중 산행이 될 듯 하여 한참을 망설이다 겨울 속 진달래능선으로 오릅니다.
오후 들어 안개가 걷히며 겨울 삼각산 그 속살을 드러내는데...
우이동 계곡을 지나...
오늘은 겨울 속 진달래능선을 편안하게 걸어봅니다.
간간히 오른쪽 아래 소귀천계곡을 오르내리는 산객들 보며...
짙은 안개 넘어 뒤돌아 보는 진달래능선!
대동문을 향해...
개인적인 산행패턴상 대동문을 통과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오늘은 예외인 듯 합니다.
대동문 성안에 이르니 예전에 없던 멋진 돌탑 하나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오후로 접어들며 차츰 하늘이 열리기 시작하고...
동장대를 오릅니다.
시단봉에서...
눈 길 산성따라 멋진 산행은 이어지고...
잘 정비된 산성길과 삼각산의 비경!
그저 이대로만 훼손하지 않고 후대 자손들에게 물려주었으면 하는 바랩니다.
만경대 사면에서...
노적봉과 그 뒤 보현봉과 의상능선 일부!
만경대 사면에서...
원효 염초봉!
위문!
안개가 걷히면서 옅은 무지개가 서쪽하늘 끝에 걸려 있습니다.
서둘러 백운대로 향합니다.
새햐얀 안개 구름이었으면 더없이 좋으련만...
저 쪽 도봉산에서 이곳 삼각산을 보면 또 다른 비경을 연출하고 있을 것이구요.
삼각산 백운대!
엳은 무지개가 비봉능선 위 서쪽 하늘에 걸려 있고...
백운대 정상 3 ·1 운동 암각문이 새롭게 설치되었습니다.
까마귀들이 비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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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
멋진 삼각산을 배경으로 빛의 현란한 춤사위가 장관을 연출합니다.
백운산장에서 백운대를 올려다 봅니다.
오랜만에 삼각산 진달래능선과 백운대 정상에 흔적을 남깁니다.
어느덧 어둠이 드리우는 이곳
백운대탐방지원센터 쉼터 개보수 공사가 한창입니다.
요즘, 국립공원 이곳 저곳 탐방객들을 위한 편이시설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있어
많은 탐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램이라면 가능한 한 자연을 크게 훼손하지 않은 범위내에서
자연과 잘 조화를 이루고 그 범위는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한 번 망가진 자연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원상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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