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 22:30ㆍmountain
2012년 10월 28일
정릉탐방지원센터 - 칼바위능선 - 대동문 - 노적봉 - 위문 - 백운대탐방지원센터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을 그리워하며...
정릉입니다.
지난 밤 가을을 제촉하는 비가 내려서인지 계곡의 수량이 제법 많아졌습니다.
칼바위능선으로 오르는 등로에도 가을은 물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외국인도 삼각산에 많이들 온 듯 합니다.
칼바위 사면에도 목책계단이 놓여있구요.
대동문에 도착하니 몇사람 쉬어 가는 쉼터가 아닙니다.큰 시장에 온 듯 말 그대로 인산인해입니다.
동장대를 지나...
시단봉에 오릅니다.
대피소 도착! 학교 동창회 모임을 하는 듯...
대피소 한 켠으로 소중한 이들과 함께 하는 만추의 삼각산을 묵도합니다.
또 다른 삼각산의 진봉 만경대입니다.
노적봉에 오릅니다. 백운대 정상에서 아래로 쭉 이어지는 길따라 수많은 산객들이...
비 내린 다음 날 삼각산의 산경은 그야말로 청명하기 그지없습니다. 훌쩍 지나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많은 산객들이 삼각산을 찾은 듯 ...
서봉으로 향합니다.
노적봉의 명물 나폴레옹 모자바위도 노적봉 아래 노적사도 오랜만에 봅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폰에 빠져서리...
산장에도 지킴이들이 근무를 합니다.
인수야영장입니다 계곡을 타고 오르는 바람이 제법 싸늘하게 옷깃을 스칩니다.
만추의 계절은 이렇게도 홀연히 우리곁을 떠나가는 가 봅니다. 활활 타오르던 불꽃이 맥없이 시들어 사그라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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