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담봉, 옥순봉!

2022. 6. 13. 12:51mountain

 

 

산행일시 : 2022년06월11일

산행코스 : 월악산 구담봉 - 옥순봉

 

 

 

 

구담봉은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와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기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아 구봉이며 물 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하여 구담이라 한다.
2008년에 명승 제46호로 지정되었다.

 

옥순봉(玉筍峰)은

비온 뒤 솟아나는 옥빛의 대나무 순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단양팔경 중에서 유일하게 단양군이 아닌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위치한 명승 제48호 입니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단양산수기]에 보면, “여러 봉우리가 깎아질러 죽순처럼 섰는데, 높이는 수백 길이 될 만하다.
우뚝 솟아 떠받치는 기둥 같고 그 빛깔은 혹은 비취색이고 혹은 희다.
푸른 넝쿨과 오랜 고목들이 어둑한 구름 속에 서로 엉켜서 쳐다볼 수는 있어도 잡고 올라갈 수는 없다.
이름 짓기를 ‘옥순봉’이라 하니 그 형상을 이름 한 것이다.”고 기록되어 있다.
옥순봉은 이처럼 빼어난 경치로 인하여 많은 시인과 묵객들이 작품으로 형상화하였다.
농암(農巖) 김창협[1651~1708]은 

청풍부사로 있으면서 이곳을 찾아 그 빼어난 아름다움을 두 수의 한시로 표현했다.

 

오언 절구

단향아이도(丹鄕我已到)  _  [단양(丹陽)의 고을에 내 이미 이르러 보니]

기수약가송(其秀若可宋)  _  [그 빼어남 가히 송나라와 같구나]

녹담정연윤(綠潭靜淵淪)  _  [녹색의 담(潭), 맑은 연(淵)에 잠기어]

청봉세루개(靑峰勢屢改)  _  [푸른 봉우리 산세 여러 번 바뀌네]

 

 

 

 

약 7여년이 지나서 

다시 찾은 월악산 구담봉, 옥순봉 들머리인 계란재 모습입니다.

주차장도 새로 생겼고 옛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해있습니다.

 

 

 

 

오늘 날씨 꽤 무덥습니다.

시계도 흐리고...

 

 

 

 

구담봉, 옥순봉 갈림길 삼거리 도착!

우틀하여 구담봉으로 향합니다.

 

 

 

 

구담봉 넘어 왼쪽 말목산 오른쪽 제비봉입니다.

오늘은 제비봉은 패스합니다.

 

 

 

 

꼬리진달래가  이제 막 피기 시작합니다.

 

 

 

 

 

 

 

 

 

 

 

 

 

 

 

 

 

 

 

 

휴!

저 구담봉행 철계단은 죽음입니다.

 

 

 

 

 

 

 

 

철계단 오르며 뒤돌아 삼거리 조망!

 

 

 

 

 

 

 

 

구담봉 정상!

 

 

 

 

시계가 불분명하여 

좋은 영상은 포기해야겠군요.

장회나루터 뒤로 제비봉!

 

 

 

 

구담봉 정상에서...

 

 

 

 

 

 

 

 

 

 

 

 

말목산 제비봉 장회나루터!

 

 

 

 

 

 

 

 

 

 

 

 

 

 

 

 

 

 

 

 

구담봉에서 다시 백하여 

삼거리 지나 한참을 걸어 옥순봉에 도착합니다.

옥순봉 정상 오르기 전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멋진 암릉은 위험표시와 함께 통제를 하여 

아쉽게도 발길을 돌립니다.

 

 

 

 

옥순봉에 도착합니다.

 

 

 

 

옥순대교 옆으로

새로 생긴 출렁다리입니다.

 

 

 

 

 

 

 

 

옥순대교!

 

 

 

 

 

 

 

 

옥순봉 전망대에서...

 

 

 

 

옥순봉 내려서며...

 

 

 

 

 

 

 

 

출렁다리행 등로

 

 

 

 

 

 

 

 

 

 

 

 

출렁다리 건너기 전...

 

 

 

 

왜 출렁다리라 하는지...

중간 정도 진입하니 꽤 출렁거리긴 합니다.

 

 

 

 

 

 

 

 

 

 

 

 

 

 

 

 

뒤돌아 보며...

 

 

 

 

출렁다리 건너 옥순대교와 함께...

 

 

 

 

옥순봉 조형물과 뒤로 옥순봉 전경!

 

 

 

 

한무리의 모터보트가 잽싸게 청풍호

위를 지나치는데...

 

 

 

 

옥순대교!

 

 

 

 

출렁다리 입구 모습입니다

 

 

 

 

 

 

 

 

 

 

 

 

옥순대교 가까이 가 봅니다.

 

 

 

 

 

 

 

 

옥순대교 위로 검은 구름과 함께 

바람이 몰려오는데...

한바탕 소나기라도 쏟아붓을 기세라

다시 출렁다리 부근 간이 천막으로 

내려옵니다.

 

 

 

 

요란스런 천둥소리와 함께 한바탕 소나기가 퍼붓더니

 어느덧 시원해진 공기가 상큼해 졌습니다.

 

 

 

 

옥순봉!

 

 

 

 

 

 

 

 

뿌옇게 드리운 시계와 함께

후덥지근한 기온때문에

온 몸은 땀범벅!

구담봉 옥순봉 산행을 마치며

함께 했던 산우들과 곡주 한 잔으로

피로를 풀며

귀경을 재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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