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조령산 · 신선암봉!

2015. 3. 9. 21:16mountain

2015년 03월08일

이화령 - 조령샘 - 조령산 정상 - 신선암봉 - 공기돌바위 - 절골 - 조령휴게소

 

 

 

▲ 백두대간 조령산 · 신선암봉!

 

 

 

조령산(鳥嶺山:1017m)은

백두대간의 이화령(548m)과 조령(또는 새재,642m)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과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주위에는 신선봉(967m)·주흘산(1,106m) 등이 있다.

조령산과 신선봉의 안부에 해당하는 조령은 문경새재·새재라고도 부른다.

문경새재라는 이름은 과거부터 영남사람들이 이 고개를 넘어 서울로 가는 주요관문이 되었던 것에서 비롯된다.

동쪽에 조령천을 따라 조령 제1·2·3 관문이 있다.

또한 이곳에 박달나무가 많아 박달재라고도 불렀으며, 이곳 박달나무로 만든 홍두깨가 전국으로 판매되었다고 한다.

산정부는 평탄하나, 사방이 비교적 급경사이다.

특히 조령산을 중심으로 북쪽은 월악산·문수봉·소백산 등으로 이어지는 고봉이 연속되며,

남쪽은 속리산으로 이어져 차츰 낮아진다.

 

 

 

 

산행 들머리인 이화령입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문경새재 방면입니다.

 

 

 

 

오른쪽으로 산행 들머리인 계단이 보입니다.

 

 

 

 

이화령 고갯마루와 왼쪽 위 황학산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 길과 만납니다.

 

 

 

 

헬기장 도착!

이어지는 북쪽 사면을 내려가기 위해 아이젠 착용을 합니다.

 

 

 

 

 

 

 

 

한참을 질척거리는 사면따라 챔질 후....

능선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지나 왼쪽으로 방향을 틀자 앞에 조령샘이 나타납니다.

 

 

 

 

 

 

 

 

조령샘 도착!

 

 

 

 

 

 

 

 

야영팀이 있었네요.

 

 

 

 

이화령에서 이곳 조령산 정상까지는 순탄하게 올라 챈 것 같습니다.

 

 

 

 

백두대간의 표지석은 어디든 대간스럽습니다.

대간스럽다는 의미는 멋있다.

 

 

 

 

오늘은 아이젠을 여러번 탈부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령산 정상을 뒤로 신선암봉을 향해 내려서며...

앞에 보이는 신선암봉과 그 뒤로 신선봉, 마태봉, 깃대봉, 희미하게 월악영봉과 부봉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문경새재 방면 마당바위 삼거리입니다.

 

 

 

 

신선암봉 행 설벽을 로프잡고 한참을 하강하는데...

안전한 산행을 위해 계단설치가 필요합니다.

 

 

 

 

급경사의 북벽 사면으로 눈이 얼어있어 매우 위험한 구간을 내려섭니다.

 

 

 

 

마지막 직벽구간에 이르자 지체가 또 발생되고...

 

 

 

 

매서운 칼바람 대신 봄기운을 물씬 품은 시원한 산바람이 불어댑니다.

 

 

 

 

 

 

 

 

신선암봉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멀리 월악산 영봉과 부봉등 고산준령이 장쾌하게 다가옵니다.

 

 

 

 

신선암봉 암릉구간 도착!

 

 

 

 

한겨울 엄동설한에는 매우 위험할 것 같습니다.

 

 

 

 

 

 

 

 

칼 등위에서...

 

 

 

 

이어지는 슬랩구간!

 

 

 

 

시원하게 펼쳐지는 백두대간의 풍경들!

멋집니다.

 

 

 

 

신선암봉 마지막 슬랩구간!

 

 

 

 

모진 비바람과 한설에도 굳세게 바위에 뿌리내린 그 고고한 자태에

경외감으로 한참을 올려다 보게 됩니다.

 

 

 

 

건너편 공기돌 바위입니다.

하산하며 만나게 된다네요.

 

 

 

 

뒤돌아 보며...

조령산과 이어지는 이곳 신선암봉까지 흔적입니다.

 

 

 

 

완연한 봄의 향기가 가득한 조령산 신선암봉입니다.

 

 

 

 

신선들이 노닐던 암봉에 도착합니다.

 

 

 

 

이어지는 대간길 깃대봉 쪽입니다.

 

 

 

 

이곳 신선암봉에 올라 대간의 늠름한 기상을 한껏 품어안으며

조금은 이른 하산을 하는데...

 

 

 

 

 북쪽 사면은 아직은 동토의 땅이라 아이젠 착용을 하고 내려섭니다.

두 분이나 꽈다당하셨다는...

 

 

 

 

공기돌 바위로 오르는 슬랩입니다.

 

 

 

 

 

 

 

 

공기돌 바위에서 뒤돌아 보는 신선암봉입니다.

 

 

 

 

 

 

 

 

날머리인 신풍리 마을이 보이고...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마당바위 폭포에서...

 

 

 

 

유명한 사진작가님이 소나무를 소재로 멋진 작품을 만드셨다는데...

 

 

 

 

 

 

 

 

마을에서 뒤돌아 보는 조령산 신선암봉입니다.

참으로 고즈넉한 목가적 풍경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포스팅하는 지금 양 어깨며 무릅까지 뻐근한게 결코 만만한 산이 아님을 실감하게 되는데...

신선암봉 행 로프산행의 데미지가 꽤 오래갈 것 같습니다.

건조한 산야에서 몰지각하게 화기를 사용, 라면 파티를 하시는 분들!

제발 컵라면 드시고 화기사용은 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령산 산행 중 여럿 눈꼴사나운 광경을 보며

산불때문에 황폐해진 산에 갈 수가 없다면?

어후...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