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출산(月出山)

2014. 10. 28. 15:04mountain

2014년 10월 25일

도갑사탐방지원센터 - 억새밭능선 - 구정봉 - 천황봉 - 사자바위 - 천황사지 - 천황사탐방지원센터

 

 

 

▲월출산(月出山)

 

 

 

월출산(月出山 :809m)

드넓은 호남평야를 달리다 보면

마치 몽골 초원 한켠의 산맥을 보는 듯 한

멋진 암릉 산을 보게 되는데...

오늘은 별유천지 그 영험한 월출산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삼국시대에는 달이 난다하여 월라산(月拏山)이라 하고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부르다가,

조선시대부터 월출산(月出山)이라 불러왔답니다.

천황봉(天皇峰)을 주봉으로 구정봉(九井峰), 사자봉(獅子峰), 도갑봉(道岬峰), 주지봉(朱芝峰) 등이

동에서 서로 하나의 작은 산맥을 형성하는데 깍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 많아 예로부터 영산(靈山)이라 불렀답니다.

동쪽으로 장흥, 서쪽으로 해남, 남쪽으로는 강진만을 가로막고 있는 완도를 비롯한 다도해를 바라보고 있으며,

도갑사(道岬寺), 무위사(無爲寺) 등의 사찰과 월출산 마애여래좌상(국보144) 등을 비롯해,

뽀족한 암봉(岩峰)과 골짜기를 따라 폭포와 유적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뾰족뾰족한 성곽모양의 바위능선, 원추형 또는 돔형으로 된 갖가지 바위나 바위표면이

설악산보다도 더 기이해 호남의 소금강산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바람폭포 옆의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는

지상 120미터 높이에 건설된 길이 52m, 폭0.6m의 한국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로 월출산의 명물입니다.

 

 

 

04시 40분 도갑사탐방지원센터 도착!

칠흙같은 어둠속 해드랜턴 불빛에 의지한 채

도갑사 대웅전을 막 지날때 쯤 새벽 예불을 알리는 장엄한 산사의 종소리에 깜짝 놀랍니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 시작!

새벽 밤공기를 가르며 얼마쯤 힘든 챔을 했는지...

드디어 월출산의 여명과 함께 억새밭 능선에 올라섭니다.

 

 

 

 

달을 품은 남도의 소금강산 월출산을 등지고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고을들은 운해 속에서 아직 깨어나지 않은 듯

몽환적인 풍경속에서 평화롭기만 합니다.

 

 

 

 

억새밭에서...

 

 

 

 

 

 

 

 

환호성이 울려펴지며 황홀한 대자연의 기막힌 연출을 담느라 여념이 없는데...

 

 

 

 

 

 

 

 

 

 

 

 

 

 

 

 

 

 

 

 

월출산에 달이 아닌 장엄한 일출이 시작됩니다.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 ...

 

 

 

 

 

 

 

 

구정봉 가기 전 등로 왼쪽 능선으로 오릅니다.

 

 

 

 

뭐가 그리도 급한 지...

일행 중 벌써 구정봉 정상에 올라섰네요.

구정봉과 오른쪽으로 천황봉을 담아봅니다.

 

 

 

 

억새밭에서 향로봉에 이르는 암릉구간 입니다.

 

 

 

 

구정봉 안부 도착!

 

 

 

 

 

 

 

 

 

 

 

 

 

 

 

 

천황봉에서 서쪽으로 능선을 따라 약 1㎞ 지점에 있는 구정봉(九井峰:743m)은

월출산의 제2봉으로 금수굴을 지나 올라갑니다.

산정은 평탄한 암반으로 되어 있으며, 9개의 웅덩이가 있어 구정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아 9마리의 용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른 아침 구정봉에서 보는 천황봉입니다.

 

 

 

 

구정봉과 천황봉!

 

 

 

 

구정봉을 뒤로 미황재를 내려서며 천황봉을 담아봅니다.

 

 

 

 

 

 

 

 

구정봉과 장군바위!

 

 

 

 

 

 

 

 

 

 

 

 

 

 

 

 

 

 

 

 

천황봉을 오릅니다.

 

 

 

 

 

 

 

 

천황봉 오르며 뒤돌아 보는데...

 

 

 

 

 

 

 

 

 

 

 

 

 

 

 

 

천황봉을 올려다 봅니다.

 

 

 

 

 

 

 

 

향로봉과 구정봉 그리고 뾰족뾰족 솟아오른 멋진 암릉들이

가히 호남의 소금강산이라 칭할 만 하더이다.

 

 

 

 

천황봉 정상 도착!

 

 

 

 

 

 

 

 

 

 

 

 

 

 

 

 

 

 

 

 

 

 

 

 

 

 

 

 

 

 

 

 

햐얀 뭉게 구름 아래 빨갛게 빛나는 월출산의 명물 구름다리가 내려다 보입니다.

 

 

 

 

다시 한번 월출산 천황봉을 가슴에 담고서 하산을 서두르는데...

 

 

 

 

 

 

 

 

 

 

 

 

구름다리 방향 하산 중 경포대 방향 삼거리에서...

 

 

 

 

뒤돌아 보는 천황봉입니다.

 

 

 

 

 

 

 

 

구름다리 접근 바위 끝에서...

 

 

 

 

 

 

 

 

 

 

 

 

 

 

 

 

 

 

 

 

바람폭포 옆의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는

지상 120미터 높이에 건설된 길이 52m, 폭0.6m의 한국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로 월출산의 명물입니다.

 

 

 

 

 

 

 

 

 

 

 

 

구름다리를 건너 뒤돌아 보는데...

 

 

 

 

 

 

 

 

 

 

 

 

한참 공사 중인 천황사지 터를 뒤로 하산을 합니다.

 

 

 

 

 

 

 

 

야영장 지나 주차장에 도착!

이른 하산으로 아쉬움이 없지 않으나

국민가수 하춘화님의 영암아리랑이 은은히 울려펴지는

풍요로운 남도의 명산 월출산의 멋진 산행은

기억속에 영원히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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