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4월12일 소석문 - 덕룡산 동봉 - 서봉 - 475봉 - 작천소령 - 주작산 용아릉 - 오소재 남도의 숨은 보물! 德龍山(덕룡산) · 朱雀山(주작산) 주작산(428m) 덕룡산(서봉432m)은 두륜산과 경계를 이루는 오소재에서 주작산, 덕룡산, 소석문까지 이어지는 11km의 암릉은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펴고 하늘로 비상하는 형상이다. 봄이면 산꾼의 가슴을 태워버릴 듯 암릉에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가 탄성을 자아내고, 여름이면 은빛으로 빛나는 다도해와 누렇게 익은 보리밭의 조망, 가을이면 억새와 단풍, 그리고 사시사철 신이 빚어 놓은 만물상이 연이어지는 스릴 넘치는 암릉이 주작 덕룡 산행의 백미다. 작년 9월경 초가을이 막 시작될 무렵 홀연히 떠나 만난 강진 주작·덕룡산을 다시 찾아 길 떠나는 남..

산행일시 : 2014년 08월 31일 산행코스 : 오소재 - 암릉지대 - 작천소령 - 475봉 - 억새능선 - 덕룡산 - 소석문 ▲ 남도의 숨은 보물 주작산(朱雀山) ,덕룡산(德龍山) 정확히 새벽 03시 30분 오소재 들머리에서 朱雀山 · 德龍山 대종주 산행을 시작합니다. 캄캄한 산길을 헤드랜턴 불빛에 의지한채 주작 암릉지대 진입! 한참을 지나고 나서야 남도땅에 서서히 여명이 밝아져 옵니다. 암릉 넘어 운해속의 두륜산을 뒤돌아 보는데... 마치 용트림이라도 하듯 강진만을 가로질러 여명의 밝은 기운이 주작산으로 다가옵니다. 남도땅에서의 멋진 일출 장면은 아쉽게도 여기까지입니다. 계절을 잊고 피어난 순백의 벗꽃이 그저 신비로울 뿐입니다. 동백나무 군락지를 지나... 암릉을 타고... 주작의 흔적들을 뒤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