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흘산!

2023. 6. 5. 16:48mountain

산행일시 : 2023년06월03일

산행코스 : 문경새재 - 조령1관문 - 여궁폭포 - 해국사 - 주흘산 주봉 - 영봉 - 꽃밭서들 - 조령2관문 - 조령1관문 - 주차장

 

 

문경을 지켜주는 영산, 주흘산( 主屹山) 
주흘산은 조령산, 포암산, 월악산 등과 더불어 소백산맥의 중심을 이루며 

높이 1108.4m로 산세가 아름답고 문경새재 등의 역사적 전설이 담겨 있다. 
또한,예로부터 나라의 기둥이 되는 큰 산(中嶽)으로 우러러

매년 조정에서 향과 축문을 내려 제사를 올리던 신령스런 영산(靈山)으로 받들어 왔다. 
문경의 진산(鎭山)이기도 한 주흘산은 ‘우두머리 의연한 산’이란 한자 뜻 그대로 문경새재의 주산이다. 
옛 기록에는 영남(嶺南)이니 교남(嶠南)이니 하는 명칭이 다 이 산과 관련된 것이라 적고 있다. 
영남(嶺南) 지방이라 할 때 영남이란 충청도와 경상도를 나누는 조령(鳥嶺)을 기준으로 

영(嶺)의 남쪽에 있다하여 영남이라 불렀다. 
또한 교남(嶠南)이란 중악(中嶽)인 주흘산 남쪽의 지방을 일컬어 교남이라 불렀다. 
조령과 주흘산이 큰 산줄기에 함께 위치하고 있어 영남이나 교남이나 같은 의미로 영남지방을 뜻하는 말로 보면 된다. 
옛 기록에는 주흘산은 돌산이 치솟아 그 기세가 웅장하고 뛰어나며, 

영남의 산천은 성질이 중후하여 명현(名賢)을 배출한 동방인재의 부고(府庫)라고 말했다. 
주흘산의 동쪽과 서쪽에서 물줄기가 발원하여 신북천과 조령천으로 흘러드는데, 
이 물줄기들은 곳곳에 폭포를 형성한다. 
그중 유명한 것이 발원높이 10m의 여궁폭포와 파랑폭포이다. 
산기슭에는 혜국사(惠國寺)가 있고, 

주흘산과 조령산 가운데에 난 계곡을 따라서는 문경관문(聞慶關門)이 세워져 있다. 
그리고 해발 520m에 위치하는 혜국사는 

신라 문성왕 8년(846) 보조국사 체징(體澄)이 개창한 고찰로 
고려 말 홍건적이 쳐들어왔을 때 공민왕이 난을 피해 

이곳에 머물었다는 일화로 유명한 절이다.

 

 

 

 

주흘산 산행코스

 

 

 

 

 

 

 

조령1관문과 

그 뒤로 주흘산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조령1관문 통과 후 

바로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있다.

 

 

 

 

여궁폭포 도착!

전설에 의하면 7선녀가 구름을 타고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는 곳으로 그 형상이 마치 여인의 하반신과 같다하여

일명 여심폭포라 불리진다.

 

 

 

해국사 전경!

등로에서 약 30m 비켜나 있다.

 

그야말로 낙락장송(落落長松)이 따로없다.

멋진 우리의 소나무다.

 

찔레꽃!

 

대궐약수다.

 

대궐약수터를 뒤로 정상부까지 

끝도없는 긴긴 계단이 계속되는데...

 

주봉 올랐다 

                                영봉가는 길목

 

 

693봉?

 

문경시 방면!

 

 

참으로 오랜만에 정상석 인증이다.

 

영봉으로 가며...

 

 

 

뒤돌아 보는 주봉!

 

멀리 월악산이 잠시 조망되나 싶더니

                                                 영봉까지 더 이상 조망은 꽝이다.

 

영봉 도착!

 

영봉 정상석 뒤로 

부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유혹을 하는데...

 

다시 문경새재 조령2관문으로 향하는 급경사 내리막길을 

홀로 한참을 내려선다.

 

길가 말라 비틀어진 큰앵초를 만나고...

 

꽃밭서들 부근

함박꽃이 반기는데...

 

참조팝나무가 막 꽃망울을 터트리는 중이다.

 

꽃밭서들?

걍 바위 너널지대다.

 

 

함박꽃이 참 예쁘게도 피었다.

지고나면 제일 지저분한 꽃이 함박꽃인 듯...

 

여차저차 새재길 초입 도착!

 

조령2관문으로 발길을 돌리며...

 

 

조령3관문 가는 길...

조금 오르다 뒤돌아 서는데...

 

 

 

 

새재길 내려오며...

조령폭포

 

꾸구리바위란다.

저 바위 밑에 송아지도 잡아 먹을 정도의 큰 꾸구리가 살고 있어

바위에 앉아 있으면 물속의 꾸구리가 움직여 바위가 흔들렸다는 

전설이 내려온다나 뭐래나...

참고 : 꾸구리를 일명 꺽지라고도 함

 

 

주막!

 

마당바위!

옛날 도적들이 이곳에 숨어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덮쳤다는 전설의 바위랍니다.

 

 

조령원터!

고려와 조선초 공용으로 출장 온 관리들에게 숙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공익시설이었다 합니다.

 

지름틀 바위!

지름은 기름의 경상도 사투리!

 

맨발로 산책하는 여행객들이 많다 했더니

발씻는 곳이라 합니다.

 

다시 찾은 조령1관문!

 

 

 

 

옛길박물관을 지나

 

 

문경새재 관광안내소를 

뒤로 오늘의 주흘산 산행을 마칩니다.

보통 조령산과 연계하여 이곳 주흘산 및 부봉까지 산행을 하는데 

조령산은 몇 해 전 다녀왔고 오늘은 날씨도 덥고 컨디션 난조로 인해 

문경의 진산 주흘산만 산행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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