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암산 철쭉기행!

산행일시 : 2023년04월30일

산행코스 : 수남주차장 - 초암산 - 철쭉봉 - 광대코재 - 무남이재 - 윤재림 - 주차장

 

 

바람의언덕입니다.

머나먼 남녁땅 전남 보성에

위치한 철쭉 명산으로 유명한 초암산을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주말엔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어

하루 늦춰 안내산악회에 산행신청을 하게되는데...

 

수남주차장을 출발

약 1시간 남짓 흙길 등로를 오르니

철쭉으로 유명한 제암산 일림산 철쭉평전과 함께 보성의 또 다른 철쭉 명소인 초암산 철쭉을 만나게 됩니다.

 

 

 

수남삼거리 도착!

 

 

쭉 이어질 철쭉능선 길을 조망해 봅니다. 

 

초암산 정상(576m)인 호랑이를 바라본다는 

망호암(望虎岩)을 올려다 봅니다.

 

 

전체적인 철쭉꽃 형상은 

분홍색 융단을 깔고 있는 듯 아름답게 보여지나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냉해를 입어 꽃잎이 누릿끼리하게 바랜 곳이 혼제되어 있습니다.

 

 

 

망호암에 올라봅니다.

 

어제 비로 

그나마 미세먼지를 싹 씻어버렸기에 

파란 하늘에 조망은 더없이 좋은 오늘입니다.

 

 

 

초암산(576m) 정상석 인증 후

 

 

초암산 철쭉제단이 위치한 

헬리포터장으로 내려가 봅니다.

 

 

 

 

 

 

 

비교적 냉해를 입지않은 

철쭉을 담느라 요리조리 찾아다니며 셔터를 눌러봅니다.

 

 

 

 

 

 

 

 

냉해를 입어 누렇게 변한 꽃잎들입니다.

 

이제 그만 

초암산 정상을 내려섭니다.

 

 

 

 

 

 

 

 

 

철쭉 포토존을 지나 

 

철쭉봉과 광대코재로 이어지는 

                                            철쭉 군락지 등로로 접어듭니다.

 

 

날개를 활짝 펼치며 날아가는 

새 찾으셨나요?

 

 

 

그나마 초암산을 지나 철쭉봉에 이르는 철쭉은

초록색으로 변하가는 숲과 대비되며 아름답게 피어있습ㄴ다.

 

 

철쭉봉에 올라서니

유튜브 영상 촬영으로 드론을 하늘로 날리는 

산객 한 분을 만납니다.

 

 

철쭉봉 지나 광대코재까지

나름 초암산 최고의 아름다운 길인 듯 합니다.

이름하여 초암평전이라고나 할까?

 

 

 

 

 

 

 

 

 

 

 

 

꽃말이 기쁜소식인 

예쁜 보라색 각시붓꽃을 만나는데...

철쭉터널 초암평전 길을 뒤로 무남이재로 하산을 합니다.

 

 

 

무남이재를 가로질러 숲길 계단을 올라서면

주월산 방장산으로 이어지는 초암산 환종주 코스로 접어듭니다.

오늘은 우틀하여 윤제림으로 하산을 합니다.

 

 

보성군 겸백면 수남리 주월산 일대의 숲은 

잘 자란 아름드리 나무들로 풍성함을 자랑한다. 
337ha 달하는 이 숲은 한평생을 온통 산과 나무에 바친 윤제 정상환의 손길로 만들어졌다. 
이 산이 이제 부친의 뒤를 이은 아들에 의해 경영 숲의 모델로 다시 한번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보성군 겸백면 주월산 일대 윤제림(允濟林)이다.

 

싱그러운 봄 향기에 취하며 

분홍빛 철쭉으로 온 산이 물드는 호남의 대표 철쭉 명소인 

보성군 초암산 산행을 예서 마무리 합니다.

모처럼 미세먼지 하나 없는 파란 하늘을 등지며

멋진 초암평전을 걸으매 세속에서 찌들었던 몸과 마음을 치유 받고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은

깃털마냥 가볍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