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23. 20:12ㆍmountain
산행일시 : 2022년05월21일
산행코스 : 한계령 - 한계삼거리 - 귀때기청봉
2015년 설악산 서북능선 산행 이후
약 7년여 만에 귀때기청봉 털진달래 보러 설악산으로 떠납니다.
이제 주말의 교통체중은 피할 수 없는 인고의 시간을 감수해야 하는 통관의례가 된 듯 합니다.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하니 정확히 11시...
서둘러 배낭을 정리한 후 서북능선 급경사 계단을 올라서는데...
오늘도 일기예보는 여지없이 빗나가 버리고...
초반부터 시작되는 약 1km가 넘는 급경사 등로를
올라 드디어 능선 초입에 이르는데...
등로 옆 전망좋은 바위 위로 올라갑니다.
지금 설악은 벌깨덩굴이 지천입니다.
설악은 이제사 연두연두 합니다.
힘든 긴 계단을 올라서면 왼쪽 암릉에서
볼 수 있는 UFO!
한계령삼거리!
한계령삼거리 좌틀하여 귀때기청봉 너널바위길 초입에 이릅니다.
너덜길 올라섭니다.
드디어 귀때기청봉 털진달래를 렌즈에 담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도와 주지 않아 시계가 영 꽝입니다
15일경이 털진달래 개화상태가 최상이었다 합니다.
이후 이상 기온에 냉해를 입어 전반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은 듯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산
행입니다
너덜길을 요리저리 옮겨댕기며
그나마 상태가 좋은 털진달래를 담습니다.
오후 들며 바람이 불기 시작
조금은 하늘이 열리는 듯 한데...
너덜지대 지나 귀때기청봉 정상을 향하며...
대청봉 방향은 하늘이 열리는 듯...
가리봉 주걱봉 방향은 마치 소나기라도 쏟아부을 듯 변화무쌍한 설악의 날씨입니다.
7년만에 다시 찾은 귀때기청봉 정상
다시 한계령으로 발길을 돌리며...
오후 들며 공룡능선 1275봉도 선명히 볼 수 있습니다.
등산 유튜버로 유명하신 놀부세상님과 시크릿님
그리고 참 산꾼이신 태풍님과 함께 동행!
설악에서의 즐거운 시간입니다.
한계령으로
하산은 처음이라 조금은 생경하기도 한데...
설악산 귀때기청봉 산행의 고단했던 여로를 탁주 한 잔으로
그 피로를 풀어 봅니다.
산행 내내 함께 했던 태풍님! 그리고 놀부님과 시크릿님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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