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9. 19:00ㆍmountain
2013년 05월 05일
효자비 - 밤골 - 사기막능선 - 숨은벽능선 - 달맞이능선 - 우이동
삼각산 숨은벽에서...
오랜만에 숨은벽능선 찾아 효자마을로 들어갑니다.
야생화도 담으며 쉬엄쉬엄 밤골계곡을 가로질러 사기막능선으로 크로스한 후 전망대 바위에 오릅니다.
오전내내 운무가 자욱하던 창공은 오후 들며 바람과 함께 말끔히 걷히는데...
봄바람 맞으며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숨은벽능선의 진달래꽃이 한없이 청초하고 아름답기 이를데 없습니다.
능선에 올라서니 밤골을 타고 오르는 바람이 조금은 거세게 불어댑니다.
오늘도 한적한 삼각산의 뒤안길 계곡을 오르며 무념무상의 호사을 이렇게 또 누려봅니다.
족두리풀!
각시붓꽃!.
사기막능선에서 숨은벽능선 오릅니다.
전망대 바위 초입!
숨은벽 전망대에서...
전망대 바위에서 늦은 점심을 먹을려고 했으나 바람이 너무 거세게 불어 포기합니다.
능선 초입!
힘센 놈이 있어 기 팍팍 받아봅니다.
오른쪽 영봉, 가운데 육모정고개 그 뒤로 상장능선과 도봉산!
숨은벽 대슬랩과 인수북벽!
악어새바위!
인수북벽 설교벽을 하강하는 클라이머!
파랑새능선의 장군봉!
숨은벽 대슬랩!
야생화 처녀치마!
인수북벽!
악어새 바위와 위로 악어 바위까지...
위에서 내려다 보는 숨은벽능선!
인수북벽 악어새 바위!
밤골계곡!
호랑이 굴 위로 백운대와 건너 만경대!
오늘 마지막 인수봉 하강 중!
만경대!
인수봉 십자크랙!
달맞이능선에서...
백운산장!
족두리봉!
잠수함 바위 뒤로 영봉과 상장 도봉산!
마주보는 곰바위와 슬랩!
하루재!
바람불어 좋은 날!
호젖한 산길을 홀로 유유히 거닐며
가만히 귀 기울여 봅니다.
산새들 재잘거리는 소리며
꽃이 피는 소리가
막 들려 오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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