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각산 만경대 낭만길!
휴가중 고향에서... 사진을 클릭해 보세요. 휴가가 낀 지난 주 모처럼 가족과 함께 처가인 순천과 고향 여수를 내려 갔드랬습니다. 너무나 황홀했던 초록빛 갈대밭의 순천만과 고향에서의 정감어린 가족과의 상봉을 뒤로 귀경 일정에 맞쳐 오랫동안 벼려왔던 지리산 종주를 할 생각에 대피소 예약 등 모든 준비를 마쳤기에 가슴은 마냥 콩당콩당 뛰기 시작했드랬습니다. 그런데... 지리산 종주를 또 다시 미루게 될 줄이야... 귀경 인사를 드리고 집을 나설 즈음 어머니께서 반찬이며 생선 옥수수등 바리바리 싸 주시며 " 너 차림을 보아하니 산에 가려고 하느냐" 하십니다. 아니라고 발뺌을 해보지만 누가 봐도 등산복장에 스틱까지 들고 있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때문에 아내 또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던..
2013.08.23